김응구⁄ 2023.06.05 11:47:13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달 31일 ‘중구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중구는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기록으로 남겨,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를 신종감염병에 더 잘 대비·대응하도록 백서 제작을 기획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백서(白書) 제작 전담 추진단(단장 김정호 부구청장)을 꾸려 제작에 착수했다.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시행착오를 기록으로 남겨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신종감염병에 더 잘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을 남기고자 지난해 10월부터 백서 제작 전담 추진단 (단장: 김정호 부구청장)을 꾸려 제작에 착수했다.
백서는 총 6장(章)으로 구성됐다. 제1장 개관, 제2장 신속한 대응과 관리, 제3장 예방접종, 제4장 방역 대책, 제5장 재난지원, 제6장 부록(평가·제언·체험수기 등) 순이다.
2020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여간 첫 환자 발생부터 팬데믹을 지나 상시 감시체계 전환 준비 등 중구청과 중구보건소 26개 부서의 코로나19 전 대응 과정이 300페이지에 걸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과 이의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시해, 향후 신종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체계적·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백서는 전국 시·군·구와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중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백서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지난 3년간 주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밤낮없이 바이러스와 싸웠던 중구 직원들과 중구민 모두의 피·땀·눈물이 보인다”며 “이 상세한 기록이 향후 발생할 긴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