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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 편성… 총 177억 원 규모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구민과의 약속 이행 예산 중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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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09 16:56:31

서울 중구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달 31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총 177억 원으로 일반회계 125억 원, 특별회계 52억 원이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 하락으로 256억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세계잉여금 차액 173억 원, 전년도 이월금 174억 원 등 세입예산(안)을 반영했다. 아울러 연도 중 미집행이 예상되는 예산과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약 20억 원의 예산을 과감히 감액해 최소한의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는 게 중구 측 설명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 사업, 공공요금 인상분을 중점 반영해 편성했다. 특히, 공약 이행을 위해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스템 구축 5억7000만 원 △출산양육지원금 확대 지급 4억7000만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도심 재개발을 위한 △중림동 398일대 재개발조합 직접 설립 공공지원 1억3000만 원 △회현동 공공청사 민자적격성 용역 1억5000만 원도 투입한다.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선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3억5000만 원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6500만 원 △장애인 발달재활서비스 66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난임 부부 지원 2억7000만 원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3500만 원, 안전 관련 예산으로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 지원 9800만 원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을 위한 필수 인건비 39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그 외 특별회계 예산으로 △버티공영주차장 엘리베이터 설치 4억5000만 원 등이 있다.

예산안은 지난달 31일 중구의회에 제출됐으며, 7월 초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023년 본예산 심의 시 구의회에서 삭감돼 오랫동안 기다려온 ‘어르신 교통비 지원’ 예산안이 확정되면 구민들이 체감하도록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추경  공약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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