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3.06.16 14:59:35
롯데월드타워가 다음달 16일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된다.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면 된다.
올해도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19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420명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약 두 배 늘어났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쿠아슈즈,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물상에 따르면, 꾸준한 노력 끝에 석촌호수 투명도가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개선됐다.
지난달에는 롯데 계열사 참여를 확대해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와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가 함께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무 심기, EM흙공 던지기, 줍깅 등 아름다운 석촌호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