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서울 관악구, 봉천역세권 개발로 업무·상업 복합거점 조성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 40년간 未개발 봉천동 944번지 체비지 밀집지역 재정비

  •  

cnbnews 김응구⁄ 2023.06.16 15:08:01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사진=관악구청

관악구 봉천역세권 일대가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업무·상업 기능 중심의 복합거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해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한 지역을 활성화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사업이다.

봉천역세권 일대는 1970년대 신림토지구획정리사업 당시 집단이주 정착용과 일반용 체비지로 조성돼 철거민 등을 이주시킨 체비지 밀집 지역으로, 현재까지도 다수의 체비지가 남아 있다.

특히, 봉천동 944번지 일대는 1990년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역세권장기전세주택사업’, 2022년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분담금 등으로 인한 주민 반대와 낮은 주민 동의율로 사업 추진이 무산된 지역이다. 최근에는 인근 체비지 내 일부 건축물이 붕괴하는 등 정비 시급성이 매우 높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위치도. 사진=관악구청

이에 관악구는 지난해 8월부터 ‘강감찬대로변 저밀도지역 활성화 TF’를 운영하면서 남부순환로·봉천역과 인접한 지역 특성에 맞는 ‘역세권 활성화 방식’을 주민들에게 제안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공모했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용도지역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고층 주상복합 건립 등이 포함된 사업 계획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비주거용도 연면적을 20%에서 30%로 확대해 공공임대산업시설 등 벤처창업 업무공간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박준희구청장  봉천역세권  강감찬대로  체비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