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학생들이 해외로 영어연수를 가지 않아도 방학 기간 동안 어학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건국대학교와 손잡고 초등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023년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참여할 초등학생 4~6학년 17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어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반(9시 30분~12시 40분)과 오후반(14시~17시 10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또 수업은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뤄진다.
건국대 원어민 교사가 자연, 과학, 예술과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활용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능력이 고루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아울러 그룹 발표, 에세이 작성, 만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복습할 수 있도록 화상영어 시스템을 통한 반복 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비는 1인당 13만 원이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지원 받는다.
김경호 구청장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에 어학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수업을 준비했다”라며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