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06.23 11:25:51
더운 여름이 시원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물총 싸움과 뮤직페스티벌이 결합된 축제로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만의 워터 축제인 '워터밤 월드 투어 2023'가 한국, 일본, 방콕 등 도시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총 9개 도시에서 6월 말을 시작으로 8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워터밤 월드 투어 2023' 첫 시작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6월 23~25일까지 진행된다.
워터밤은 더운 일상으로의 탈출 'EXIT', 당신의 에너지와 열정 'ENERGY', 당신을 기다리는 새로운 경험 'EXPERIENCE'이라는 주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그린팀과 옐로우팀으로 나눠 물총 싸움을 진행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여름철 손꼽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연예인과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6월 23일 공연은 지코, 선미, 스윙스, 비투비, 우원재, 쿠기, 식케이, 하온, 애쉬 아일랜드, 권은비, 스테이씨, 블랙스완, 다나카, 이은지, 김해준, 빵송국 등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다.
6월 24일은 박재범, 제시, 로꼬, 그레이, 유겸(갓세븐), 오마이걸, pH-1, 지올팍, 릴러말즈, 카모, 인사이드코어(DJ 듀오), DJ 아스터 & 네오, 하하, 조세호, HOOK. 고퇴경 등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6월 25일 사이먼 도미닉, 현아, 뱀뱀(갓세븐), 에스파, 비비, DPR LIVE, 빅나티, 이영지, 트리플에스, DJ 레이든, DJ 준코코, 어드밴스드 (DJ 듀오), 랄랄, 김계란, 줄리엔 강, 프라임킹즈 등이 서울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공원에서 음악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2023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018년부터 시작된 서울 파크뮤직페스티벌은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 뮤지션들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두 곳의 스테이지를 운영하며 관객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6월 24일 토요일 파크 스테이지에서는 즈스파, 김뜻돌, 숀, 루시, 권진아, 십센치, 규현이 출연하고, 어쿠스틱 스테이지에서는 루트원, 신인류, 구이구일사, 최유리, 너드커넥션, 선우정아가 등장해 무대를 꾸민다.
6월 25일 파크 스테이지에서는 지셀, 가호&케이브, 데이먼스 이어, 글렌체크, 영케이, 하이라이트, 크러쉬가 나오며, 어쿠스틱 스테이지에서 차우, 잭킹콩, 이바다, 나상현시밴드, 다린, 정세운이 출연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싸이 흠뻑쇼 2023'도 돌아왔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된다.
싸이 흠뻑쇼 드레스코드는 파랑이다. 관객들 모두 파란색 옷을 입고 물과 함께 신나는 싸이의 공연을 스탠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장시간 공연으로 유명한 흠뻑쇼는 매해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싸이 흠뻑쇼를 위한 다양한 팁을 네티즌이 서로 공유하고 있다.
싸이 흠뻑쇼 관련해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은 "방수팩 필수, 물 등을 꼭 챙겨가자", "싸이 흠뻑쇼를 가기 위해서는 크록스와 모자, 우의도 필수다", "더 중요한 것이 체력이다. 체력이 진짜 좋아야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체력보충을 위해 가기 전 꼭 밥을 먹고 초콜릿을 가져가야 한다", "스탠딩이라서 엄청 힘들지만, 그만큼 재밌기도 하다", "싸이 흠뻑쇼는 다음날 무조건 근육통이 생긴다","다음날 출근 조심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