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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 주변 3곳에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 설치

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소리·시각정보 현장 전광판 등에 실시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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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6.23 13:55:20

홍대 좁은 골목길에 설치한 인파 관리 CCTV 안내표지와 전광판 모습.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22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홍대 주변 3곳에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설치했다. 인파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취한 조치다.

23일 마포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태원 사고 이후 ‘365일 안전마포 구현을 위한 다중밀집지역 인파관리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이어 카타르월드컵 경기 당일과 성탄절·연말에 공무원 등 400여 명을 투입해 홍대 특별 안전점검을 펼친 결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은 폐쇄회로(CC)TV로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그 결과를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현장 전광판에 즉각 표출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시스템이다.

시스템의 밀집도 분석 결과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구분하고, 현장 전광판에 직관적인 시각정보로 표출할 뿐만 아니라 단계에 따라 위험 정도를 알리는 음성경보도 제공한다.

마포구는 연중 상시로 인파가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사거리 △홍대관광특구 내 홍통거리 골목길 △홍대 클럽거리에 이 시스템을 우선 적용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 인파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구민 안전이 최우선인 ‘365일 안전마포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마포구  박강수구청장  홍대  인파밀집분석시스템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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