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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에코프로, 8월 MSCI 지수 종목에 편입 유력"

JYP엔터테인먼트와 한화오션, 현대로템 등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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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7.06 14:57:01

에코프로 전경. 사진=에코프로 제공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황제주'로 일컫는 주당 100만원에 근접한 가운데, 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 다올투자증권은 단기 주가 급등으로 지난 5월 MSCI 지수 편입이 한 차례 불발됐던 에코프로가 8월 편입이 유력시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지난 5월 리뷰에서 스몰캡 종목의 편입 조건인 시가총액 4.5조원 이상을 만족했으나 MSCI의 단기 급등 종목 편입 유보 조건에 의해 스몰캡 지수 내에 잔류했다"며 "이번 리뷰 심사 대상 기간은 주가가 가장 크게 증가한 시기를 포함하지 않아 편입이 확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 편입에 따라 MSCI 내 소재 섹터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현재 시가총액이 20조에 육박하고 유동주식비율도 0.75로 높은 편"이라며 "에코프로의 편입으로 MSCI Korea 내 소재 섹터 비중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외에도 MSCI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해 남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와 한화오션, 현대로템을 꼽았다.

 

다만,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은 4.7조원으로 편입 조건인 시총 4.4조원을 상회하지만 심사기준일까지 주가가 하락할 경우 편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은 약 4.1조원으로 편입 조건인 4.4조원에 미달하지만 심사기준일까지 주가가 추가 상승한다면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화오션은 "유동시가총액은 유상증자 이후 추가로 상승해 편입 조건인 1.45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1.47조원 정도"라면서 "기준선에 걸쳐있는 수준인 만큼 심사기준일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남 연구원은 8월 MCSI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출이 유력한 예상 종목으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이마트를 제시했다.

 

MSCI 지수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만족하더라도 편입 가능한 기업 수를 초과할 경우 시가총액이 낮은 순으로 기업을 편출한다.
 

이에따라, CJ, 팬오션, 카카오게임즈 등은 주가 추가 하락에 따라 시가총액순위가 떨어질 경우 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에코프로  MSCI  JYP엔터  한화오션  다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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