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7.13 10:54:08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에 1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열매’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 사랑의열매,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모금 사업이다. 우수 자치구 표창은 총 모금액, 전년 대비 모금 증가율 등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개 자치구에만 수여한다.
관악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22억7240만 원(성금 11억4176만 원, 성품 11억3064만 원)을 모금했다. 시작 당시 목표액은 18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21억2300만 원 대비 약 7% 상승한 금액이다.
관악구는 소중히 모은 성금으로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등에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많은 분 덕분에 관악구가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뜻깊게 전달돼 ‘나눔으로 행복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