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e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이색 체험 공간 기아 e스포츠 팝업스토어, '지구 6A3' 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기아는 2021년부터 e스포츠 게임단 ‘디플러스 기아’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미래 잠재고객인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구 6A3’은 기아가 최근 발표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에 이어 e스포츠 대표 후원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현실 세계와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느낌을 주는 실내 공간과 프로게이머로 성장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아날로그 게임 콘텐츠를 가미해 생동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명칭인 ‘지구 6A3’에서 ‘6A3’을 180도 돌리면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차량명이 되는데, 뒤집어진 글자처럼 현실과 또 다른 세계인 ‘지구 6A3’ 안에서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설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지구 6A3’은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관람 및 체험을 위해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방문이 필요하다. 현장 입장은 사전 예약이 마감되지 않은 시간대 또는 예약 취소 발생 시 입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 문화를 응원함과 동시에 팬들이 밖으로 나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기아라는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하면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