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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4634억 원…전년比 0.8%↑

연결 기준 매출 4조 3064억 원, 순이익 3478억 원…엔터프라이즈·미디어 등 신사업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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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8.08 11:34:47

SK텔레콤 본사 사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 4조 3064억 원, 영업이익 4634억 원, 순이익 3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SKT는 올해 2분기 주요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4%, 0.8%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SKT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 3조 1192억 원, 영업이익 3791억 원, 순이익 2728억 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매출 1조 68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71억 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신규 데이터센터 오픈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AI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 원을 기록했다. 팀스튜디오(TEAM studio), Btv 등 양질의 미디어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프랜드’는 2분기 기준 전체 MAU(이용자 수)의 30%를 해외에서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5월 선보인 메타버스 SNS 기능 ‘이프홈’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40만개 이상 개설됐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제휴를 기반으로 2분기 월간 실사용자 200만 이상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SKT는 5G 가입자 수 1467만 명을 기록하고 SKB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 946만 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 681만 명을 확보하는 등 양사는 SKT-B 시너지를 바탕으로 유무선통신 시장에서의 리더십도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SKT는 올해 상반기 총 25종의 5G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0청년 요금제’는 출시 후 약 1달간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 시 10명 중 7명 이상의 선택을 받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6월 휴가철을 앞두고 선보인 ‘가족로밍’도 출시 한 달 만에 3만 가구, 7만명이 혜택을 누렸다.

SKT는 지난달 약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00억 원은 자사주 소각 발표일 기준 총 발행 주식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확정하며 꾸준히 분기 배당을 지속하고 있다.

SKT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진원 SKT CFO(최고 재무 책임자, 부사장)는 “SKT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 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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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영상  2분기  SK브로드밴드  이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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