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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냉탕온탕... 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상승, 오전엔 악재로 주춤

오전엔 근로자 감전 사망 소식... 오후엔 코스피 상장 소식에 시외 6% 상승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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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8.23 17:08:24

포스코DX AI 개발자가 7월 27일 열린 '포스코DX AI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시연하는 모습. 사진=포스코DX

포스코DX 주가가 오늘 하루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23일 포스코DX는 시초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열연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사 근로자 사망 소식에 오전 전일 대비 2350원 내린 32050원에 거래됐다.

포스코DX는 이날 사과문을 내고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DX 정덕균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불의의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데 대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코스피 이전 기사가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어 포스코DX는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포스코DX는 ‘상장폐지승인을 위한 상정 결정 공시’를 냈다. 상장폐지 목적은 유가증권시장상장이다.

이 사항은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으로, 10월 5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치게 되며 가결 시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하게 된다.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등, 전일 대비 9% 오른 37500원에 장마감했다.

이는 코스피로 상장할 경우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 공급이 더 유입되어 주가가 상승할 개연성이 높아진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은 코스닥 대비 높은 투자 인지도와 신뢰도를 보유하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 이미지와 신용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향후 투자 유치나 대출, 승인 등 다양한 활동이 용이해진다.

포스코DX는 IT, OT 등 기반 기술에 AI, Big Data, Digital Twin, Metaverse, Robot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해 나가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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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코스피이전상장  주가  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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