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8.25 15:35:49
대우건설이 지은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의 조경공간 ‘돌과 빛의 풍경’과 서울 대치동의 대우건설 브랜드 체험관 ‘써밋갤러리’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43주년을 맞았다. 독일의 ‘레드닷’,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2000개 넘는 작품이 전 세계에서 출품되며, 그중 300개 정도만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다.
‘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의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이다. 건축물의 곡선형 데크 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했다. 또 외부공간에서의 조망뿐만 아니라 세대 내부에서의 경관성을 확보하고자 설계 단계부터 전략적인 식재를 계획했으며, 자유로운 곡선 형태가 강조되도록 설계했다. 수경시설에는 특화 조명을 적용해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 하우스로, 현재와 미래의 주거형태를 제시하는 전시공간이자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최근 새롭게 단장하면서 ‘젠틀리 로열(Gently Royal)’, 즉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설계했다. 각각의 공간은 현대미술·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으며, 물·돌·나무 등 자연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하도록 연출했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연이은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