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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적인 3개 태풍 우리나라 괜찮나... 하이쿠이, 담레이, 사올라

태풍 이동 경로에 주목... 오늘 전국에 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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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8.29 08:55:54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

태풍 3개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 하이쿠이는 오늘 오후 3시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나, 30일(내일) 오후 3시 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9월 3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태풍 담레이는 29일 현재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30일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사올라는 29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에서 매우 강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9월 3일에는 세력이 조금 약해지며 중국 홍콩 동북동쪽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에 발표에 따르면, 오늘(29일) 날씨는 서쪽부터 비가 시작되어, 점차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안가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24도, 부산 26도로 22~26도로 출발해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과 부산 29도로 25~31도 분포가 되겠다.

기상청 레이더 영상에 따르며, 서한만에 위치한 저기압에 의해,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와 북한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강수대가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덥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강수대가 위치하고 있다.

서해상에 위치한 강수대는 시간당 5~30mm의 비가 내리고 있구요. 시속 60~7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면서 서해안으로 다가오고 있다.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살펴보면, 오늘 오전에 서해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강수구역이 점차 확대된다.

내일 새벽부터 수도권은 비가 점차 그치고 강원도와 충청권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늘부터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및 제주도산지에는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동부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많게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과 경상권에는 50~120mm, 중부내륙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동에는 20~60mm, 제주도에는 30~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강수량의 경우,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내외,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시간당 30~6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강수 집중 시간의 경우 중부지방은 서울과 인천 및 경기서부는 오늘 오후까지, 경기동부와 충남권 그리고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오늘 밤까지, 충북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강수가 집중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전북서부와 광주 그리고 전남서부에는 내일 새벽까지, 전북동부는 내일 아침까지, 전남동부는 내일 오후까지 강수가 집중되겠고 경상권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밤사이,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강수가 집중되겠다. 오늘과 내일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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