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중국 시장서 반드시 재도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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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중국 시장서 반드시 재도약해야"

입력 2023.09.04 16:30:00

김예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8주년 기념사 통해 글로벌 시장 강조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8주년을 맞아 4일 오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 기념사를 통해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내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 78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서경배 회장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우리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서 회장은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고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도전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78번째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축하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오랜 시간 회사에 헌신한 전현직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축하 댓글 1명당 7800원의 기부금을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전달하며 창립기념일에 의미를 더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economy.art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