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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서울 노원구에는 마을마다 톡톡 튀는 축제가 열린다

1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동별로 민간 축제추진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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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9.06 15:58:05

지난해 열렸던 상계8동 마을축제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이달 1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023년 동 마을축제’를 연다.

매회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장소부터 프로그램 선정 등 준비 전 과정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한다. 2015년 시작한 이래 지금껏 주민 화합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올해도 몇 달 전부터 동별로 민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를 준비해 왔다. 위원회는 각 동의 상징성·역사성·문화성 등 고유한 특성을 담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아울러 지역 내 자치회관, 복지관, 학교, 생활예술동아리와 연계한 주민참여 문화공연과 장기자랑 등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바자회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마을축제의 핵심은 동별 각기 다른 아이템으로 구성한 체험 부스다. 노원구는 동 축제의 몰개성화를 방지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올해부터 공공미술·공연예술 기획, 영상제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문화 코디네이터’로 위촉하고, 그와 동시에 동별 축제추진위원회의 축제 기획을 지원했다. 주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월계3동의 ‘교복 사진관’, 상계2동의 ‘고추장 담그기’, 상계9동의 ‘꼬마 장승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10월 14·15·21·22일에는 일상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하는 ‘거리예술제’가, 13일부터 11월 5일에는 당현천의 가을밤을 화려한 불빛들로 물들일 ‘달빛산책’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 마을축제는 동네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라며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나눔의 장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동 마을축제  달빛산책  당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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