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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태극' 문양으로 바뀐 지하철 노선도...네티즌 "이용하기 훨씬 편해졌다"

국제표준 8선형 도입·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등 이용자 중심의 디자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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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9.14 10:21:43

서울시는 시각·색채·디자인·인지·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모두가 읽기 쉬운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금껏 사용한 서울시 지하철 노선 디자인은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되어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었으며, 2025년까지 10개 노선(신림선,동북선,면목선,서부선,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9호선 4단계 연장)과 GTX 등이 신설 예정으로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려웠다.

또 기존 노선도는 위치를 알기 어려운 노선도 형태(각도가 다양한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 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하철 노선도를 40년 만에 변경한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 새로운 디자인. 사진=서울시청

바뀐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형 적용,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을 적용했다. 또 국제표준의 8선형 적용과 원형 형태를 적용한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어 강조하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 적용을 통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울 지하철 기존 노선도와 개선 노선도 비교. 사진=서울시청

또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 방식으로 개선했다.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 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식으로 적용했다.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도 보기 쉽도록 약자를 배려해 노선의 색상과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고, 외국인을 고려한 표기 방식도 개선했다.

새로운 개선 노선도는 9월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지하철 노선도 관련 굿즈와 함께 공개된다. 최종 디자인은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 발표 예정이다.

자문에 참여한 김현중 서울시 디자인 명예시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가되기 위해 서울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 개선된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의 중심을 순환하는 2호선을 강조하여 노선도의 전체적 식별성을 높여줌으로써 읽기 쉬운 도시(Legible City)가 되기 위한 요건을 갖추게 되고 동시에 서울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해외 노선도 디자인과 견주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퀄리티의 디자인으로 외국인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지하철의 노선도를 개선함으로써, 한국 방문시 길찾기가 쉬워지고 위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외에 서울의 디자인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자문했다.

한편, 변경된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을 접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은 "태극 문양이라니 노선도가 정말 멋있어졌다", "엄청 깔끔해졌다", "특히 2호선이 정말 눈에 띈다", "디자인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디자인한 사람 진짜 대단하다", "이번 노선도가 훨씩 직관적이어서 보기 좋다", "메트로가 오래간만에 열일했네", "지하철 노선도가 이렇게 보기 편해졌다니 놀랍다", "지방시민인데요, 지하철이 없지만 노선도가 욕심이 드네요",지방도 이쁘게 바꿔주세요", "갑자기 지하철 타고 싶어진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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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노선도  이용자 중심  디자인 변경  태극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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