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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금 총자산 15조원 돌파…“DC·IRP 합산 적립금 42% 증가”

로보어드바이저·적립식 ETF 자동투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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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31 10:53:34

NH투자증권 전경.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연금 총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연금자산은 2025년 12월 30일 기준 퇴직연금 10조1,392억원, 연금저축 5조2,518억원으로 총 15조3,9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2월 말 11조5,279억원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최근 3개년 연금 총자산 증가율은 128% 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합산 적립금은 2025년 한 해 동안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연금자산 확대를 견인했다. 이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고객관리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41개 퇴직연금 취급 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우수 사업자와 증권업권 우수 사업자에 동시에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이제, 연금도 투자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금 투자 솔루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860여 개 ETF와 국채·지방채·회사채 등 다양한 상품에 실시간 투자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ETF 차트분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적립식 ETF 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등 자동투자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업계 유일의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증권 ‘N2 퇴직연금 ELS’를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연금 고객 대상 자산관리 체계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가입 초기부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VIP연금팀을 신설해 고액 연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했다. 연금 전문 상담전화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연금 총자산 15조원 돌파를 계기로 2026년 연금자산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연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과 투자 솔루션을 결합한 전략으로 연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연금 투자 솔루션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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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ETF  연금  총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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