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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올해 3번째 추경예산안 편성… 41억 원 규모

시기적으로 필요한 예산 반영에 중점 둬… 이달 중 본회의 의결 거쳐 확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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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06 13:57:01

서울 중구가 41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41억 원으로 일반회계 39억 원, 주차장 특별회계 1억9000만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4일 중구의회에 제출됐으며, 이달 중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중구는 6일 “올해 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재산세가 대폭 감소해 구(區)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자 수입의 초과 세수와 부진한 사업의 예산 감액 등으로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에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취약계층 지원, 주민 편익 증진 사업 등을 반영했다는 게 중구 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 안에 조속히 추진해야 할 현안 사업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에 5억2000만 원, 백병원 폐원에 따른 대책 마련의 일환인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에 27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중구시니어클럽’(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 설치·운영 2억1000만 원, 신당역과 신당지하상가 연결 공사비 부족분 2억 원을 마련한다. 아울러 겨울철 대비 제설대책 2억9000만 원, 관내 주택·상가 등의 풍수해 보험료 지원 4억 원, 경로당·국공립어린이집 개보수 6200만 원, 전통시장 시설물 안전점검 50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 같은 복지 예산으로는 △기초연금 20억4000만 원 △생계급여 7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2억7000만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억7000만 원 △장애인 활동 보조 가산 급여 6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는 △재활용 폐기물 처리 용역 5억6000만 원 △중구 걷기 마일리지 우수 참여자 인센티브 2억 원 △청구동 작은 도서관 노후시설 개선 2300만 원도 반영했다.

그 외 특별회계 예산으로는 △청구동·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보수·도색 1억9000만 원 등이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줄일 부분은 줄이고 꼭 필요한 예산은 반영하면서 짜임새 있게 구정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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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구청장  추가경정예산  신당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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