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복지관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과 함께 전달

지난 8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와 조용호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이동 차량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을 합쳐 진행한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8일 열린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종료 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조용호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8년 처음 시작한 하이트진로와 선수들의 나눔 활동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어린이 환우와 저소득 가정 아동 후원으로 시작한 이 활동은 2015년부터 이동 차량 지원으로 바꿔 진행하고 있다. 이동 차량은 독거노인이나 재가(在家)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는 일반 차량 11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12대를 전달한다. 보다 많은 곳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대비 2대를 증차했다. 올해 12대를 포함하면 9년간 총 66대를 후원하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이동 차량 지원 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5~6월 서울·경기·부산·광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서류 심사와 영상자료 심사를 거쳐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복지관 등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김인규 대표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함께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