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AI MOA’ 서비스...목표기반 수익추구 AI 자산관리 서비스

KB증권이 비대면 랩(Wrap) ‘KB AI MOA’ 서비스를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비대면 랩(Wrap) ‘KB AI MOA’ 서비스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 AI MOA’ 서비스는 KB증권이 개발한 목표기반 수익추구 AI 투자 Wrap 서비스(증권사가 고객 명의의 계좌를 일임 받아 주식·채권·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일종의 자산관리서비스)로, 고객이 본인의 투자스타일을 진단하고 투자목표를 결정하면 목표달성을 위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다.

‘KB AI MOA’는 개별투자자의 투자스타일을 행동경제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개인별 투자진단(설문)을 통해 투자스타일을 결정하고 고객이 원하는 투자기간 및 달성하고자 하는 재무목표를 입력하면 AI 알고리즘 및 퀀트기법을 활용하여 목표달성 확률이 가장 높은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운용된다.

즉 사람의 판단에 따라 운용되는 기존의 Wrap 서비스가 아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AI 알고리즘의 판단에 따라 매매가 이뤄지는 서비스라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코스콤이 운영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알고리즘의 과거 실제 운용 성과를 파악할 수 있고, 대면 지점 방문 없이 MTS 상에서 Wrap 서비스 가입의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수수료(일임운용보수)를 연 0.7%로 책정하고, 최저가입금액은 500만 원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췄다.

‘KB AI MOA’ 서비스는 ‘KB AI MOA(원화로)’ 및 ‘KB AI MOA(달러로)’ 2가지 서비스로 분류되어 있으며, ‘KB AI MOA(원화로)’는 국내상장 ETF 등을 활용해 글로벌자산배분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KB AI MOA(달러로)’는 미국상장 ETF 등으로 글로벌자산배분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며 달러/원 환율변동에 노출된다. 운용기간은 고객이 설계한 목표기간을 반영해 운용되며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