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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문화소식 총정리!

종로 한복축제, 페스티벌광명, 익산 보석축제, 부산 수제맥주페스티벌 등 다양항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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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10.18 10:51:57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번주 서울에서는 물론 광명, 익산, 부산에서 지역 특색에 맞춘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주민과 외국인을 위한 고풍스런 축제가 진행한다.

2022년도 종로한복축제. 사진=서울 종로구청

종로구는 렛츠종로 3주차를 맞아 10월 19~22일 종로한복축제,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북촌공방축제, 종로구민 음악회 등을 선보인다.

'종로한복축제'는 10월 21~22일 양일간 송현동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운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는 개화기, 근대기의 모던 한복과 현대의 패션 한복에 이르기까지 한복 문화를 폭넓게 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패션쇼, 전시, 체험, 마켓과 시민·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특별한 대회 등으로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는 ‘무병장수’를 주제로 10월 20일 운현궁에서 개최한다. 조선시대 최장수 왕으로 꼽히는 영조의 밥상은 물론 왕비의 태교 음식, 왕세자의 건강과 두뇌발달을 위한 음식, 선비들의 질병 예방을 위한 음식 등을 고루 전시할 계획이다. 전통음식과 전통주, 떡, 한과,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과 당일 현장 신청을 받아 참여 가능하며, 사상체질 테스트를 통해 나의 체질별 특성을 알아보고 맞춤형 식재료도 추천받을 수 있다.

'북촌공방축제'는 10월 21일 서울교육박물관 마당에서 ‘장인의 작업실’을 주제로 왕실 공예의 전통을 지키는 이들과 전통공예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예로부터 북촌은 5대 궁을 중심으로 과거 왕실에 공급하기 위한 고급 공예품을 제작하던 경공방이 밀집했던 지역이다. 오늘날에도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장인 공방이 이 일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점에 착안해 구는 인근 22개소 공방과 손잡고 규방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단청, 전통매듭, 유리공예, 목공예, 민화공예, 전통불교미술공예 체험과 특별전시,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렛츠종로 3주차를 맞아 대미를 장식할 종로한복축제와 북촌공방축제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며 “한복, 한식, 전통공예에 이르기까지 조상의 지혜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총망라한 여러 축제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페스티벌 광명’ 홍보 포스터. 사진=광명시청

광명시에서는 10월 21~22일까지 2일간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2023 페스티벌 광명’이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 광명은 ‘빛(BEAT) 나는 광명’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광명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평화를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와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시민체육관 잔디광장 메인무대와 오픈아트홀로 구성된 ‘신나는 광명존’과 가을에 어울리는 캠프닉과 힐링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힘 나는 광명존’, 시민노래방, 광명 흥한 춤,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 ‘흥 나는 광명존’, 다양한 광명의 먹을거리와 포토존, 쉼터 등으로 구성된 ‘맛 나는 광명존’이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관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인 21일 토요일에는 오후 3시 30분 감성 래퍼 MJ써니사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있는 경서, 실력파 인디 싱어송라이터 시와, 탄탄한 라이브가 돋보이는 김필, 몽환적이고 매력 넘치는 음색의 헤이즈가 도심 속 녹지에서 일상의 평화를 만끽할 수 있는 감성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22일 일요일에는 역동적인 밴드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3인조 혼성 팝 밴드 아디오스 오디오를 시작으로, 솔루션스, 딕펑스, 아도이가 밴드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민 록밴드 부활이 대미를 장식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오랜 팬데믹에 지친 시민들에게 모처럼의 휴식과 위로를 선사했던 페스티벌 광명이 올해는 일상의 평화를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광명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석박물관 칠선녀 광장. 사진=익산 보석박물관

익산은 보석의 도시다. 보석으로 꾸며진 ‘2023 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가 10월 18~29일까지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보석대축제는 주얼팰리스 55개 업체의 화려하고 희귀한 보석을 만나볼 수 있다. 주얼리 우수작품 특별전시, 보석 카페 운영, 보석 가공 시연, 주말 가족소풍 프로그램과 연계 등 다양한 보석체험 및 경품 대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개인소유의 보석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주얼리 리세팅 프로그램은 경기침체 속에서 새롭게 보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과 숙련된 장인의 솜씨로 빚어낸 주얼리작품 사진 전시, 행운의 탄생석 특별전시가 열린다. 아울러 연인, 친구, 가족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석 가공 시연과 보석 산업 기록전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준비돼있다"며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구·가족들과 함께 수제 맥주를 먹으며 가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부산 BEXCO 야외광장에서 10월 18~22일까지 '수제 맥주페스티벌'을 만날 수 있다.

'수제 맥주페스티벌'은 부산에서 만들어지는 수제맥주와 전국 각지의 맥주들이 한 곳에 모이는 부산 대표 축제다.

푸드트럭과 함께 갈매기브루잉, 고릴라, 툼브로이, 와일드웨이브 등 부산을 비롯해 전국 수제 맥주 업체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올해는 MZ세대에게 인기 높은 하이볼도 준비돼 있다. '수제맥주와 하이볼의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 성악, 가요, 통기타, 색소폰, 마술, 스트릿 드럼, 스윙 재즈 등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참여형 퀴즈와 장기자랑 공연도 예정돼 있다. 부산으로 떠나 가을과 함께 수제 맥주와 하이볼을 즐겨보자.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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