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10.18 14:53:57
GC녹십자의료재단은 16일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병원과 검사실 정보시스템(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인터페이스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의료재단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I-LIS 내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하노이 의과대학병원에 구축 및 적용해 환자 정보와 검사 결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의 자체 구축 플랫폼인 GC Framework의 API를 활용해 의료 데이터 보안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실시간 검사 현황 및 양사 간 데이터 처리가 자동화되어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응우옌 란 휴 하노이 의과대학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병원과 GC녹십자의료재단의 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교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차세대 I-LIS의 해외 진출은 국내 검체검사 수탁기관 중 최초의 사례로 진단검사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흐름 속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재단은 효율적인 협업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18년부터 베트남의 주요 국립병원 중 하나인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검체검사 수탁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