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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모회사 유진그룹, 3천200억원에 YTN 지분 낙찰

통일교, 한세실업 등도 입찰 참여...최종 인수협상자에 유진그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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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10.24 11:04:09

YTN 기업 전경. 사진=홈페이지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하반기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보도전문채널 YTN 을 품에 안았다.

23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YTN 매각 측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23일 최종 낙찰자로 유진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 YTN 지분은 공기업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 지분을 합쳐 30.95%다. 유진기업은 인수가로 3200억 원을 써냈다. 

 

유진그룹은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금융과 유진로지스틱스, 동양 등 5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이다.

앞서 지난 20일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한세실업·유진그룹·통일교3남인 문현진이 이끄는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3곳이다. 원코리아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YTN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법인이다. 이 가운데 관계자는 “유진그룹이 3200억원대를 제시해 최종 인수협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YTN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을 심사해 승인한다. 앞서 방통위 사무처는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 보호 ▲대기업·언론사·외국인 등에 대한 방송사 소유 규제 등을 고려할 방침이며, 최종 확정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유진그룹  통일교  YTN  유진투자증권  삼일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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