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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 장내미생물로 맞춤형 유산균 배송… 유투바이오 공모 수요예측 ‘파란불’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4400원 확정… 11월 아마존 입점으로 美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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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10.23 17:02:57

유투바이오 김진태 대표가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투바이오

‘내 몸 속 장내미생물을 분석해 맞춤형 유산균 제품을 집으로 배송해준다.’

개인 맞춤형 BT(바이오 기술)과 IT(정보기술) 융합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오는 11월 미국 아마존 진출을 확정한 유투바이오가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며 코스닥 상장의 청신호를 켰다.

유투바이오는 지난 18~1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300~3900원) 상단을 초과하는 4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투바이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9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0억8080만7000주를 신청했으며, 단순경쟁률로 1276.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49억7000만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6.1%(가격 미제시 2.2% 포함)가 밴드 상단 초과인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유투바이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대 EMR회사인 유비케어의 설립자이기도 했던 김진태 대표가 설립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의 핵심인 BT와 IT의 기술융합을 통해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 의료IT 기반의 건강검진솔루션, 유전체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체외진단서비스 Lab2Gene ▲건강검진 소프트웨어 U2Check ▲의료 PH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2Mobile 등이 있다.

유투바이오는 진단검사 서비스와 의료 IT서비스를 통합해 연계하는 Lab2Gene을 통해 국내 약 2300여 개 의료기관에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다양한 기업에서 출시한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되는 압도적인 연계 편의성을 통해 체외진단검사서비스 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또한 검진 예약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검진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건강검진 솔루션을 통해 포괄적인 디지털 의료 IT 서비스를 공급하며 다양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NGS 기반의 바이오인포매틱스(BI) 플랫폼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텔로미어 기반 세포 노화 분석, 모유 영양성분 분석과 같이 개인 건강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는 대장 내 검체 등을 통해 미생물을 분석한 후 맞춤형 가이드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배송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유전체 정보 해석을 위한 바이오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구축해 유전체를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진단하는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유투바이오를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이라 평가했다”며 “엔데믹 이후에도 BT와 IT 기술 융합을 통해 의료산업 내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가는 회사의 행보 또한 높이 세우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유투바이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는 “유투바이오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어지는 일반 청약에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투바이오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2일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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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바이오  IPO  코스닥  유산균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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