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0.24 16:10:26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4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한 ‘팝페라 청렴 콘서트’를 열었다.
‘청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일방적인 지식 전달형 강의가 아니라 청렴토크와 문화공연을 결합한 감성 강의로 전달하려는 목적의 콘서트다. 지난해 처음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는 △반부패 청렴교육 △청렴토크 △팝페라 공연으로 꾸몄다.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가 3년간 영등포구의 청렴도 변화 추이를 분석해, 청렴도를 높일 방안을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아울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갑질 예방교육’도 진행됐다.
이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청렴과 건전 조직문화에 관한 생각을 전달했고, 이어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의 ‘청렴토크’가 열렸다. 청렴교육과 청렴토크 사이사이에는 청렴의 메시지를 전하는 팝페라 공연도 펼쳐져 교육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호권 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 기본 덕목”이라며 “이번 팝페라 청렴 콘서트를 통해 청렴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