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위래, 유권조 외 3명 / 황금가지 펴냄 / 272쪽 / 1만 4000원
2010년 8월부터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미궁에는 괴물이」 등을 게재해온 작가 위래, 「침착한 종말」로 제4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을 수상한 유권조 등 작가 6명의 신작을 책으로 엮었다.
살의를 느끼게 되는 특정 사상이 책을 통해 빠르게 전염된 세상의 풍경을 그린 제2회 종말 문학 공모전 당선작 「죽이는 것이 더 낫다」(위래 작), 인류의 종말이 인공지능의 투표로 결정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제4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 이야기 부문 수상작 「침착한 종말」(유권조 작)을 비롯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트로이 공주 카산드라처럼 불운의 미래를 예지하지만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주인공을 소재로 한 「캐시」(이아람 작) 등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