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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마주앙’, 겸재와 마주하다… ‘간송 에디션’ 3종 출시

마주앙 라랑드포므롤, 남산의 일출 그린 ‘목멱조돈’ 레이블 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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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25 11:12:10

롯데칠성음료가 간송미술관 예술작품과 협업한 ‘마주앙 간송 에디션’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간송미술관 예술작품과 협업한 ‘마주앙 간송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인 마주앙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이번 에디션은 간송미술관 소장품인 보물 제1950호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 속 그림 3점을 제품 레이블에 활용했다. 각각의 이름은 ‘마주앙 라랑드포므롤’, ‘마주앙 뉘생조르쥬’, ‘마주앙 뫼르소’다.

먼저 ‘마주앙 라랑드포므롤’은 남산의 일출 장관을 그린 〈목멱조돈〉을 레이블화 했다. 배수(排水)가 원활한 자갈토양에서 재배한 포도품종인 메를로로 만들었다. ‘마주앙 뉘생조르쥬’는 〈압구정〉을 레이블화 했으며, 70년 넘은 포도나무의 피노누아만 사용했다. 샤도네이 품종으로 제조한 ‘마주앙 뫼르소’는 송파나루의 여름 풍경을 그린 〈송파진〉을 레이블화 했다.

경교명승첩은 조선시대 최고 화가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이 완숙의 경지에 이르렀을 당시, 서울 근교·한강변의 명승명소를 그린 진경산수화와 인물화로 구성한 화첩이다.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보물로 지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경교명승첩은 겸재 정선과 그의 오랜 벗인 사천(槎川) 이병연(李秉淵·1671~1751)의 깊고 오래된 우정 이야기가 담긴 시화첩인 만큼, 두 대가가 우정을 나누는 순간처럼 인생의 즐거움을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마주앙이 함께하길 염원하는 뜻에서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 3종은 ‘마주앙 라랑드포므롤’ 1병입, ‘마주앙 뉘생조르쥬’와 ‘마주앙 뫼르소’ 2병입 세트로 구성돼 각각 600병과 300세트로 한정판매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오비노미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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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마주앙  간송미술관  경교명승첩  겸재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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