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는 24일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열린 ‘2023년 공연예술 연습공간 네트워킹데이 및 시상식’ 행사가 전국 20개소 공연예술 연습공간 각 지역 운영기관 담당자들과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공연예술 연습공간 네트워킹데이 및 시상식’은 전국 20개소 공연예술 연습공간 전국 지역운영기관(지역문화재단 등)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성과공유회 및 워크숍, 우수기관 시상식이 복합된 행사로, 전국 공연예술 연습공간 운영개선 방안 마련과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위원회,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소재 유휴 시설을 공연예술 창작의 터전이 되는 공연예술 연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10년 동안 협약을 맺고 운영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가에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해 창작여건 개선과 창작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년 이후에는 지자체로 사업을 이관하고 해당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국 20개소 지역 운영기관 중 2022년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 7개소를 선정했다. 대상(문화체육관관부 장관상)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춘천문화재단, 우수상은 인천문화재단과 금정문화재단, 장려상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광산구운영위원회와 부천문화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수상했다.
시상 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7개소는 선행사례를 발표하며 운영 성과공유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를 기반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됐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 공연예술 연습공간 네트워킹데이와 시상식’을 통해 전국 연습공간 운영담당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전국적인 사업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의 기반이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오늘 교류한 내용과 성과 벤치마킹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방안들을 고려하고, 앞으로도 창작 공간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20개소 공연예술 연습공간은 예술위원회 홈페이지 이용시설 메뉴의 대관 신청 항목에서 시설 상세 내용과 예약을 접수할 수 있으며,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에 21번째 마지막 공연예술 연습공간을 신규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