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0.30 13:03:58
서울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이 27~28일 국내 친선도시인 전남 영암군을 찾아 문화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친선도시 교류 활동은 팬데믹 영향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영등포구와 영암군은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 각 15명을 친선도시에 파견한다.
먼저, 27~28일에는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이 영암군을 방문했다. 27일에는 △F1 경주장 견학 및 카트 체험 △한복 체험 △전통 다식 만들기, 28일에는 △새실마을 가드닝 체험 △국화축제 방문 △곤충 박물관 견학이 진행됐다.
이어 내달 3~4일에는 영등포구가 영암군 어린이들을 초청해 문화체험 활동을 펼친다. 3일에는 △KBS ON(옛 KBS 견학홀) 견학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참관 △63아쿠아플라넷 및 63전망대 방문, 4일에는 △남산 전망대 방문 및 케이블카 체험 △덕수궁 투어가 마련된다.
영등포구 문화체험단의 한 어린이는 “처음 가보는 영암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 무척 좋았다”며 “조만간 영등포에 영암군 친구들이 오면 함께 활동하면서 영등포를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등포구는 안전한 문화체험을 위해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철저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친선도시 어린이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다른 지역의 문화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친선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