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오비맥주 광주공장을 방문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민간이 주도한 탄소 감축 활동 모범사례로 오비맥주 광주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시설을 꼽아 한동안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이날 공장 내 태양광발전시설을 둘러보고, 이어 재생에너지 구축·사용에 힘쓰는 오비맥주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가 산업용 전기보다 비싸 이를 주저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오비맥주는 자가소비형 발전사업이라는 모델을 구축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이행 수단 중 하나로 자사의 생산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