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통해 지난 29년간 2천8백여 명에게 총 28억 원 지원

지난 30일, 송파구가 진행한 '2023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30일 ‘2023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선발된 45명의 관내 학생에게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4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등 각 분야에 재능을 가진 특기생, 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이다. 이들은 동장 및 학교장의 추천과 재단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초등학생 30만 원(7명), 중학생 50만 원(4명), 고등학생 100만 원(27명), 대학생 200만 원(7명)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재단법인 남궁앤강기념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도 병행했다. 재단은 구와 협약을 맺은 2014년부터 총 3억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에는 850만 원을 선발된 8명의 장학생에게 지급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로 지역사회의 나눔이 향후 또 다른 나눔을 낳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인생의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를 훌륭하게 보내서 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94년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구 출연금과 지역주민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9년간 2천8백여 명에게 총 2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