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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내달 9일부터 ‘참이슬’ 출고가 6.95% 인상

주정·공병 가격 인상 영향… 1.8ℓ 이상 페트류와 ‘일품진로’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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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31 11:07:57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소주 제품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내달 9일 0시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360㎖ 병과 1.8ℓ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농어촌 중심으로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ℓ 이상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酒精)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나 인상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번 가격 인상에 의한 소비자, 자영업자, 거래처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가격 인상 시점까지 주류 취급 거래처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인상 전 가격으로 재고를 확보하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소주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대형할인매장, SSM, 농협하나로마트, 개인 대형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주류도매장에 대해선 채권 회수 유예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류도매장이 식당에 지원한 대여금 등에 대한 회수 유예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 시점부터 연말까지 판매한 ‘참이슬’과 ‘진로’ 한 병당 30원을 적립해 △요식업소 자녀 대상 장학사업 △요식업소 대상 건강증진상품권 지원 △거래처 필요 물품 지원 등 환원 사업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하이트진로  참이슬  가격 인상  주정  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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