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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수변 문화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30억 원 들여 ‘수변 문화·휴식 공간’ 조성… 복합문화 공간 등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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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01 10:52:46

안양천에 조성할 ‘수변 문화·휴식 공간’ 대상지.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안양천에 ‘수변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1일 영등포구는 “올해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와 함께 30억 원 규모의 안양천 수변 문화·휴식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안양천 하류 양평2보도육교 일대 수변 공간 약 2만2000㎡다.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여서 접근성이 좋고, 인공섬 일대 생태 환경 경관이 우수하다. 여기에 생활체육 시설이 많이 조성돼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영등포구는 2025년까지 △안양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하는 ‘수변 휴식공간’ △카페·갤러리로 활용 가능한 ‘수변 전망·복합문화 공간’ △피크닉이나 소규모 문화 활동이 가능한 ‘수변 활동 공간’ △수변 풍광을 누리며 편하게 휴식하는 ‘산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와 영등포문화재단은 안양천이 시민들의 휴식·교류 공간이자 문화 향유의 거점이 되도록 ‘#수변에서 #OO한 #실험하기’와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전자는 영등포구 수변을 주제로 한 문화적 실험 프로젝트다.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실험비 100만 원이 지원된다. 11월 한 달간 실험 프로젝트 40개가 안양천 등 수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12월 말 약 열흘간은 ‘안양천 윈터 페스티벌’을 연다. 제방 산책로를 중심으로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빛 산책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꾸민다.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맞아 여러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한강과 샛강, 안양천, 도림천을 연결하는 서울의 대표 수변 허브이자 서울 유일의 법정문화도시”라며 “인프라 확충, 다양한 문화 행사 지원 등으로 수변 문화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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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안양천  수변문화  법정문화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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