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틸텍이 11월 1~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001.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상장을 주관한 KB증권에 따르면 에스와이스틸텍의 청약증거금은 약 1조5769억 원, 청약 건수는 15만8082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일반청약은 KB증권에서만 진행됐다.
앞서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달 23~27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200~1500원)의 상단초과인 18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이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에스와이스틸텍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및 수익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내 다시 한번 에스와이스틸텍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 증설 통한 생산 캐파(CAPA) 확대 ▲보데크‧장스판데크와 같은 신규제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데크플레이트 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스와이스틸텍의 모회사인 에스와이는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판매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시장 후발주자로서 2015년 출범 후 8년간 연평균 50%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단기간 내 빠른 성장을 이뤄낸 기업 역량을 기반으로 데크플레이트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향후 데크플레이트 판매 의존도를 개선해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