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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서 커피 한잔 어때요?… ‘청춘테라스 커피축제’ 열어

18일 오후 3~8시… 커피테라스·커피플레이·아트프리마켓 존으로 구성… 공릉동 커피거리 활성화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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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15 17:20:34

서울 노원구가 18일 오후 3~8시 경춘선숲길에서 ‘청춘테라스 커피축제’를 개최한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경춘선숲길에서 ‘청춘테라스 커피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경춘선숲길을 중심으로 공릉동 커피거리 상권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행사다. 노원의 특색있는 골목 브랜드를 선보이고, 이로써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18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경춘선숲길 인근 현대성우아파트 앞 도로 150m 구간에서 진행한다. 행사를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커피축제는 △커피테라스 존(14개) △커피플레이 존(2개) △아트프리마켓 존(14개) 등 테마별로 나눠 운영한다.

먼저, 축제의 핵심 공간인 커피테라스 존은 지역 커피 시음·구매를 위한 곳이다. 마니아층이 두꺼운 14곳의 지역 카페가 참여해 각각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시음 컵 배부처에서 받는 다회용 컵이나 개인 텀블러로 무료 시음할 수 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커피플레이 존에선 커피와 관련한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핸디로스터를 활용해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보고, 커피 추출 도구인 드리퍼로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본다. 커피 원두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커피박(커피찌꺼기)으로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별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비용은 무료다.

아트프리마켓 존에선 커피와 어울리는 휘낭시에, 샌드위치, 푸딩 등의 디저트와 비누, 디퓨저, 오브제 등 지역 공방에서 만든 특색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별 공연도 마련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밴드 공연과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커피 사장 최준’ 캐릭터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해준이 깜짝 출연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커피축제가 자생적으로 들어선 공릉동 카페 브랜드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지역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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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커피축제  공릉동 커피거리  경춘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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