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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지어… 20일 첫삽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 주민센터, 경로당, 창업지원센터 등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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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21 12:03:32

20일 열린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착공식에서 내빈들이 시삽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세 번째가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소공동에 새로운 행정복합청사를 마련한다.

이와 관련, 중구는 20일 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착공식을 열고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소공동주민센터 건물은 지은 지 52년이 넘어 낡고 비좁다. 동 주민은 2000여 명 정도지만, 민원서류 발급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주변에 기업이 많아 대량 서류 발급 등 업무가 소공동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1층 민원실은 업무를 보러 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데 대기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자치회관 강의실도 10명 이상 들어가지 못해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다. 엘리베이터도 없어 어르신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 2026년 새 행정복합청사가 지어지면 중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층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공동 행정복합청사는 서소문동 122 외 4필지에 걸쳐 843.2㎡ 면적에 세워진다. 지하 3층에서 지상 11층 규모로 연면적은 6484.06㎡에 이른다. 지상 2층은 주민센터 민원실, 3층은 자치회관, 4층은 경로당과 공무관 휴게실로 사용한다. 상업지구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6층에는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7~10층에는 스마트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조감도. 사진=중구청

중구는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기부채납을 받아 새 청사를 짓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소공동은 덕수궁, 숭례문, 한국은행, 서울시청, 특급 호텔 등이 자리한 서울의 중심 상업지구이자 관광지”라며 “새로 짓는 청사는 도심에 거주하는 중구민은 물론, 기업인도 상생하는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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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구청장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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