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1.23 10:38:26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 생활안내서 ‘웰컴레터’를 새롭게 발간한다.
영등포구는 외국인·다문화가족의 초기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꼭 필요한 정보와 각종 복지 정보가 담긴 웰컴레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영등포구 소개 △입국·체류 정보(체류지 변경, 영주 자격취득 등) △복지·생활(어린이집 보육료, 초‧중‧고 입학, 취업 지원 등) △기초생활질서(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기초생활법규 등) △주민지원시설(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기관, 도서관 등) 정보가 80면에 걸쳐 상세히 수록돼있다. 특히 영어·중국어·한국어 3개 언어로 병행 표기해 다문화가족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엄마아빠택시’나 임산부 교통비 같은 신규 복지 서비스와 주민지원시설의 운영시간·위치·연락처 등의 정보를 추가로 기재했다.
웰컴레터는 이달 말 1000부가 발간된다. 구청, 각 동주민센터, 다드림 문화복합센터, 영등포구 가족센터 등 주민지원시설을 방문하는 외국인·다문화가족에 배부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웰컴레터’를 검색하면 피디에프(PDF)로도 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들이 시행착오 없이 영등포살이를 하도록 입국부터 교육, 취업, 복지까지 꼭 필요한 생활 밀착 정보를 수록했다”며 “점차 늘고 있는 외국인·다문화가족과 동행하며 다문화 정책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