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0호 김예은⁄ 2023.11.24 16:44:40
고금리 기조가 지속된 올해 시장의 관심은 온통 채권과 주식에 쏠려 있었다. 그렇다면 시장의 성과도 이와 같았을까? 삼성증권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경제 리뷰에 따르면 채권, 주식, 가상화폐로 분류되는 3대 자산 시장에서 누적 수익률 성과를 비교한 결과 최종 승자는 다름 아닌 가상화폐였다. 11월 16일 종가를 기준으로 블룸버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채권이 -0.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나스닥이 35%의 성장을 이루는 동안 비트코인은 126%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금융시장은 고금리가 불러온 글로벌 은행의 뱅크런 사태,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중동발 전쟁 등 수많은 위기를 맞이하고 이를 극복하는 지리멸렬한 과정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우량 은행도 그 위기의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 비트코인이 그 과정에서 조용한 상승을 거듭한 것은 금융 시장이 맞닥뜨린 불안정성을 회피하는 ‘안전자산’으로 그 가치를 증명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식한 블랙록은 비트코인을 ‘금을 대체할 안전자산’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6월 SEC(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주요 자산군이 신규로 ETF화 되는 중요한 이벤트이자 그간 투자자들의 잠재된 높은 관심을 시장 참여로 유도할 주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내년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 주기에서 주요한 이슈로 꼽히는 반감기가 도래하는 해다. 그 기대를 반영하듯 최근 비트코인은 5000만 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해시레이트(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드는 컴퓨터 연산 처리 능력)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NH투자증권에서 디지털 자산을 분석하는 홍성욱 연구원은 ‘2024년 비트코인이 온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이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시기로 전망했다. 그가 비트코인 가치 상승의 해로 내년을 주목하는 근거를 들어본다.
-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의미하는 바(제도권 화폐로의 개화, 증권성 기준 무력화 등)가 무엇이며, 향후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자산 중 또 하나의 자산군으로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 자산운용사들 입장에서는 비트코인 시장을 자금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신사업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운용사들 중에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블랙록 이외에도 인베스코,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등 대표적인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을 한 상태죠. 뱅가드나 스테이트 스트리트 정도를 제외하고는 주요 운용사들이 모두 신청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현물 ETF 승인 이후에는 새롭게 개화된 신사업 분야에서 자금 유치를 위한 운용사간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것입니다.
현물 ETF 승인 후 초기에는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나고, 차후에 금융 기관에서도 움직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 기존에는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기관마다 특정 지갑을 마련하는 등 해보지 않은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ETF를 통해 거래하게 되면 신탁 인프라 등 기존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익스포저를 가져갈 수 있게 되죠. 이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리걸이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로 작용하며 기관의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에도 가상자산 거래소에 불편함을 느끼시거나, FTX 사례와 같이 거래소 자체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보다 손쉽고 신뢰성 있는 방법으로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가져가실 수 있다는 점이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다만,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그 분류 기준이 증권인지 원자재인지 명시적으로 규정되진 않았습니다. 현재 원자재 담당 당국인 CFTC(미국 상품거래위원회)에서는 비트코인을 원자재 내지는 디지털 원자재의 개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SEC도 비트코인이 증권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한 상태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내년 상반기 현실화될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있나? 또한 비트코인에 대해 미국 SEC의 변화된 기조와 배경은 무엇인가?
"내년 1분기까지는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렇게 판단하는 두 가지 근거가 있는데 첫 번째로 그레이스케일이 SEC 소송에서 승소한 것이 주효합니다. 그간 운용사들이 현물 ETF 승인 신청 과정에서 주로 제시했던 논리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있고, 선물시장도 현물시장과 가격 움직임이 비슷하니 현물 ETF도 가능하다’라는 것이었죠. 이에대해 SEC는 ‘선물 시장과 현물 시장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측이 승소하며 SEC 측의 핵심 논리는 와해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블랙록이 6월 15일에 현물 ETF를 신청한 이후 기존 운용사들과는 다르게 당국의 요청에 맞추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물 시장은 선물 시장과 다르게 요구하는 조건이 있어요. 규제받는 현물 시장이 있어야 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죠. 이에 따라 SEC는 ‘충분한 크기의, 규제받는 비트코인 현물 시장과의 감시공유계약’(surveillance-sharing agreement with a regulated market of significant size)을 요구해 왔습니다. 현재 당국에 의해 규제받는 비트코인 현물 시장이 없다 보니 SEC는 이러한 논리로 기존 운용사의 요청을 거절해 왔는데, 블랙록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시장 중 충분한 사이즈와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코인 베이스와 감시 공유 계약을 맺겠다는 논리로 이를 보완했죠. 이러한 세부 사항 측면에서 SEC와 운용사 간의 상호 조율이 증가하고 세부안이 구체화되며 시장은 SEC의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을 금의 기능을 대체할 안전자산으로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안전자산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미국채나 금 등이 꼽힙니다. 이때, 안전자산이라는 것은 성과가 안정적이다 라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까지 채권시장은 큰 약세를 기록했고 금도 변동성이 생각보다 큰 자산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이유는 경기가 좋지 않거나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을 때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즉, 안전자산은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때 수요가 증가하는 자산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성이 높으며, 그간 뱅크런 사태와 같은 금융 시장의 위기 때 이러한 위기요인이 없는 비트코인이 빛을 발하며 이를 반증해왔죠. 대표적으로 올해 미국에서 은행 5개가 폐쇄되었고, 그 이슈 때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라가며 부각된 바 있습니다.
또한 부채한도 협상 결렬로 기술적으로 미국채에 디폴트가 발생하는 경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혀왔던 달러나 미국채를 통한 리스크 회피 역시 불가능해집니다. 미국이 디폴트까지 가지 않더라도 과거 사례를 보면 2011년 S&P가 처음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었고, 그때부터 비트코인이 단기간 내 큰 폭의 상승을 했습니다. 또한 2013년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잘 안됐을 때 신용평가사 중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그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신용도가 흔들릴 때 비트코인이 아웃퍼폼하는 자산으로 학습되며, 유사한 상황에서 부각되는 자산으로 정립되어 왔습니다.
이 밖에도 달러와 같은 법정 통화나 채권의 경우에는 정부의 의지대로 발행을 더 할 수 있는 반면에, 이와 대척점에 있는 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정부나 제3자의 개입이 불가능한 자산이라는 측면에서 달러 등의 위기 상황에 부각되는 자산으로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따라서 뱅크런이나 미국 재정 관련 우려가 발생할 때 어떠한 자산이 이러한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수단인가를 논할 때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유효한 선택지로 부상될 것입니다. 나아가 최근 디지털 위안화로 국제 원유 거래가 결제된 상징적인 사건을 돌아볼 때, 다극화 시대에 달러의 위상이 하락하고 빈틈이 발생하는 경우, 그 빈틈을 파고드는 자산 중 비트코인이 그 선봉장에 설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블록체인을 분산원장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이때 원장은 장부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장부의 페이지를 이어서 책 하나가 되듯, 블록체인도 블록 하나하나를 이어서 블록체인이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생성된 하나의 블록은 장부의 다음 페이지를 새롭게 추가했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때 채굴자들이 블록 채굴로 수익을 얻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블록을 채굴하면 이에 대해서 보상이 나가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으며, 또 다른 하나는 채굴된 블록에서 컨펌되는 거래의 수수료를 보상받는 것입니다.
첫 번째 요소는 비트코인은 채굴 시스템에 따라 평균적으로 10분에 하나씩 블록 채굴이 이루어지고, 한 블록을 채굴하게 되면 채굴자에게 그 블록당 6.25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해 주게 됩니다. 이때 반감기란 해당 시기가 도래했을 때 하나의 블록을 채굴했을 때의 보상이 기존 6.25 비트코인에서 3.125 비트코인으로 절반으로 줄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로는, 비트코인 송금하는 경우 이용자는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이때, 블록에 기록되는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채굴자가 가져가게 됩니다. 비트코인은 총채굴량이 한정돼 있고, 반감기가 정해져 있으므로 장기적으로는 블록 보상 리워드보다는 사람들이 송금할 때 내는 수수료 수익이 메인이 되는 구조이죠."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비트코인은 대략 4년마다 반감기가 오는데, 반감기가 비트코인 상승의 원인이다라고 하는 것에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먼저, 이를 옹호하는 논거는 반감기가 도래하면 신규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니 수급상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력이 작용한다는 것이었죠.
물론 신규 공급 속도가 느려지면 가격 측면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과거보다는 그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총생산량이 2100만 개로 제한이 돼 있고 2140년이면 채굴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3일 처음으로 채굴된 이후, 현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93% 이상 채굴이 됐어요. 즉,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 대비해서 신규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까 그 물량이 또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해도 예전만큼의 영향력은 아닐 것이다 라는 입장이죠. 그럼에도 반감기 이슈는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홍보 효과 자체로 가격 상승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 현재 연초 대비 비트코인의 가치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내년 4월 반감기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같은 노력을 들이는데 비트코인이 절반밖에 채굴이 안 되니까 채굴 기업들은 반감기가 도래하는 시점마다 주기적으로 수익성에 대한 압박이 발생합니다."
-2021년 비트코인 열풍의 근거와 배경은 무엇이었나?
"당시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로 주식이나 코인의 가치가 많이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는 코인 시장 자체에서도 디파이(DeFi,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메타버스, NFT와 같이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하고 블록체인에 관한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면서 그 가치가 크게 부각이 됐던 시기였죠.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되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유발했습니다."
-2024년 비트코인의 가치 상한점은 얼마까지 예상하는가? 2021년의 최고점을 넘을만한 이슈인지?
"일단 4만 달러를 터치하고, 그 이상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내년은 2021년의 최고점도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궤적은 일단 상반기에 상승 폭이 클 것이며, 하반기까지 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내년 상반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고 운용사 간의 자금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인해 발생하는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운용사 간의 경쟁적 마케팅은 투자자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고 또한 4월에 반감기라는 요소가 마케팅적으로 결부되며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처럼 운용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그에 따른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고, 상승장은 추가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이어지며 그 상승 효과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비트코인의 부상이 2024년 기타 디지털 자산에 미칠 영향은? 알트코인의 옥석 고르기가 심화될 유인은 없는지?
"비트코인이 주목받으며 최근에는 알트코인의 변동성도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가총액이 제일 큰 비트코인의 수급이 증가하고 가격이 올라오다 보니까 다른 알트코인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러한 알트코인 하나하나에 가격이 올라갈 유인이나 근거가 있는가 라고 따져보면 불확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현시점은 과거 알트코인이 주목받았던 2021년보다 글로벌 통화 정책이 긴축적이고, 중국 시장 역시도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별다른 이유 없이 알트코인 가격 상승장이 나오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알트코인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실제로 사용자들이 생기는 프로젝트가 아니면 주목받기 어려운 구조가 되며 자체적으로 옥석 가리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디파이, NFT 등의 이슈가 향후 알트코인 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활용해서 NFT를 구현하려는 시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디파이나 NFT 등의 개발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때 이를 구현하는 WEB3나 블록체인 관련 기술이 초창기 기술이기 때문에 이 기술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거나, 매출이나 이익이 발생하거나 하는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를 기반으로 이익이 발생하는 프로젝트들이 거의 없다 보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내러티브, 즉 스토리에 많이 기대는 측면이 있습니다.
디파이 역시 당장 디파이를 전 세계 사람들이 쓰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개념이 혁신적이고 한 10년, 20년 뒤에는 많이 도입되겠구나라는 기대감으로 더욱 부각을 받게 된 측면이 있었죠. 현재까지는 이렇게 미래가 연상되게끔 하는 내러티브가 알트코인 상승에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루나 사태 등 그간 불거진 위기 요인을 시장이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이러한 디지털 시장의 위기는 기존에 금융시장이 겪었던 사고들을 매우 압축적으로 겪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나가 촉발한 테라-UST의 디페깅(de-pegging, 스테이블코인의 가격이 고정 가격에서 이탈하는 것)의 이슈를 비롯해 무엇이 증권이냐의 문제 내지는 거래소의 준비금 문제 등 한 번 사고가 났던 부분에 있어서는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령 스테이블 코인 같은 경우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은 이제 규제로 발행을 금지하는 국가가 생겼고, 사실상 발행하려는 움직임도 소멸됐죠. 거래소들도 자체적으로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고, 신탁 개념도 도입되는 등 문제가 되는 요소에서 플레이어들이 기존 금융시장을 참고하고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차츰 보완과 성장을 해나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