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1월 내수 5050대, 수출 1950대를 포함 총 7000대를 판매 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7.6% 감소한 수치다. KGM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 판매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 출시로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로는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했다.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침체로 렉스턴 스포츠 등의 판매가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가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 대비 32.8% 증가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4% 감소했다. 다만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KGM은 수출 시장 강화를 통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달 20일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KGM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EVX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1667대가 출고되는 등 KGM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토레스의 흥행을 이어 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