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가 내년 2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5~2.6% 인하할 방침이다.
20일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상생금융의일환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DB손해보험이 19일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발표한 바 있다.
삼성화재 측은 “2월 중순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자동차보험료 8%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요율 검증 등 절차를 마친 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은 내년 2월 중순 이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6%, 내년 1월 중순 이후 이륜자동차보험료를 10.3% 인하할 예정이다.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 이륜차는 12% 인하된다.
현대해상도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 2.5%를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에코(Eco)마일리지 할인 특약, 스마트안전운전 할인 특약, 만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 등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19일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2만2000원 정도 낮아지게 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