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가 올해 1~11월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42.0%의 시장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가 맥주 시장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올 한해를 마감한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42.0%의 시장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2.6%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1.3% 점유율로 가정시장 1위를 차지한 카스는 올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일본 맥주 열풍과 경쟁사 신제품 출시 등의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점유율을 0.7%p 높였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가정시장 외에 유흥·외식 시장까지 포함한 전체 맥주 시장에서 카스의 시장점유율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카스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 국내 맥주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맥주 시장에서 카스는 소비자의 사랑 덕분에 성장세를 이루며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드리며 맥주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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