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452260] 주가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의 매입 효과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한화갤러러아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19.14%) 오른 1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우[45226K]도 오전 10시 기준 전일 보다 495원(14.73%) 상승한 385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주식 매집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은 지난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분할해 신규 상장하면서부터 꾸준히 장내매수로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1월 22일 김 부사장은 197만3860주를 확보하며 지분 1%를 넘은 데 이어, 이달 14일에는 268만7775주를 보유하며 한화솔루션을 제치고 2대 주주로 등극했다.
그는 12월 들어 3만 주씩 매입한 1일과 4일을 제외하고는 주식시장이 열리는 날마다 5만 주를 매입하며 27일 기준 309만3860주, 지분율은 1.60%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한화갤러리아의 최대 주주(보통주 기준)는 한화로 36.31%이며, 3대 주주로 밀려난 한화솔루션은 1.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891억 원, 영업이익은 76억 원, 당기순손실은 35억 원이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