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1.04 14:53:56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환경공무관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후방저상형 청소 차량 두 대를 도입해 올해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 청소차는 운전석과 폐기물 적재함 사이에 별도의 탑승공간이 있어 환경공무관이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차량 측면에는 안전스위치, 후방에는 안전멈춤바가 설치돼 있어 끼임사고도 방지한다.
운전자를 위한 안전장치도 준비돼있다. 청소차 주변을 360도로 확인하는 어라운드 뷰를 설치해 운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야를 확보했다.
이로써 운전자는 차량 주위의 폐기물 수거 상황과 차량 운행 중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환경공무관 역시 폐기물 수거 작업 중 부상을 최소화하게 됐다.
관악구는 또 낙상사고 등 여러 안전사고 위험에 대응하고자 노후화된 청소 차량 4대를 신규 차량으로 교체하고, 기존 차량에는 어라운드 뷰나 후방근접센서를 추가로 장착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에겐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