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설을 앞두고 차례주 빚기 교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전통 차례주 이야기 △일본식 청주와 우리 청주 비교 시음 △전통 차례주 빚기 체험 등이다. 체험 시간에는 우리 조상이 차례상에 올리던 ‘신도주(新稻酒)’를 빚는다. 이 전통주는 햅쌀로 무리떡(백설기)을 만든 다음 누룩과 잘 섞어 만든다. 이 자리에선 1.5ℓ 정도를 직접 빚고, 이후 집으로 가져가 약 2주간 발효시킨 다음 설 차례상에 올리면 된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별도의 참가비가 있다. 참가 신청은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