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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CES2024 혁신상 수상한 스타트업 기술 소개

어플레이즈‧모빈‧그린 웨일 글로벌‧더데이원랩 등 총 11개사 참여해 혁신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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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1.12 17:32:55

CES2024 현대자동차 제로원 부스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그룹

현대차그룹 제로원(ZER01NE)이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2024)’에서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 외에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 레이터’ 프로그램과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공동 운영 중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제로원은 이번 CES 2024에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곳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먼저 ▲어플레이즈(APLAYZ) ▲모빈(MOBINN) ▲데이타몬드(DATAMOND) ▲포엔(POEN) 등 4개사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어플레이즈(APLAYZ)’는 AI(인공지능) 기반 공간별 최적 음악 자동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상황에 맞는 음원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건물, 매장, 차량 등 모든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높은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분야와의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ES 2024 혁신상 수상사인 ‘모빈(MOBINN)’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Last Mile‧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기반의 장애물 극복 기술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성향 및 취향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타몬드(DATAMOND)’는 고객의 성향 및 취향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수집된 정보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AI 기반의 빅데이터 시스템, 가공된 정보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포엔(POEN)’은 이번 CES 2024 혁신상 수상사로 전기차 사고, 고장, 폐차 시 발생하는 배터리팩을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노화도, 안전성을 등을 평가해 자동차 용도로 다시 쓸 수 있는 배터리는 AS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재제조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배터리는 ESS 등 에너지 저장 장치를 만들어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제공한다.

▲그린 웨일 글로벌(Green Whale Global) ▲아트와(ARTWA) ▲딥파인(DEEP.FINE) ▲페블러스(Pebblous) ▲쿱 테크놀로지스(Koop Technologies) 등 5개사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다.

CES 2024 혁신상 수상사인 ‘그린 웨일 글로벌’은 카사바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기존의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달리 자연상태에서 완전히 분해되고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제작한 바이오 소재는 현재 부직포, 화장품 용기, 3D 프린팅 필라멘트, 비닐, 옷걸이, 일회용품, 가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트와’가 개발한 다목적 수륙양용 로봇은 자율주행을 활용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이를 통해 사람이 없어도 외부 환경 관리 및 실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쓰레기 수집, 수송, 수질 관리, 관로 탐사, 약품 살포 등 5가지로 구분된다.

‘딥파인’은 가상‧증강‧혼합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인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제작도구 DSC를 제공하는 회사다. 무거운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공간을 스캔하면 가상 공간이 자동 생성되며, 그 공간 안에서 원하는 3D 모델과 2D 정보를 적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만 가능했던 XR 공간을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학습 데이터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이터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블러스’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관찰, 측정 가능한 형태로 바꾼 뒤 품질을 평가하고, 합성데이터 추가 등으로 품질을 개선해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인다. 이 회사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B2B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쿱 테크놀로지스’는 로보틱스 및 자동화 생태계에 초첨을 맞춘 보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체 데이터(일반적이지 않은 데이터 소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사용 시 위험 평가를 수행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보험 자회사를 통해 미국 30개 주 이상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보험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더데이원랩(DAY1LAB) ▲코스모스랩(COSMOS LAB) 등 2개사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이다.

CES 2024 혁신상 수상사인 ‘더데이원랩’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분, 셀룰로오스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대체 소재 ‘리타치’를 개발했다. 리타치는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분해되고, 분해 후에는 미세플라스틱이 남지 않아 기존 플라스틱이 가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모스랩(COSMOS LAB)’은 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물 배터리(Water Battery)를 개발했다. 코스모스랩의 배터리는 100% 비발화성으로, 화재 걱정이 없으며 낮은 가격과 높은 성능이 강점이다. 코스모스랩은 향후 ESS 개발 및 고객 맞춤형 배터리 셀 제작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제로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해왔다”며 “CES 2024 참가로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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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ES 2024  제로원  스타트업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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