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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파킨스병 재활 프로그램 ‘뇌크레이션’ 확대 운영

매주 월·수는 마들보건지소, 목은 상계보건지소에서 진행… 참여자 長期 관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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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2.13 15:36:41

어르신들이 스모비를 이용해 재활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파킨슨병 질환자의 맞춤형 통합 재활 프로그램 ‘뇌크레이션’을 확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파킨슨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악화 속도를 완화하고, 조기 발견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하고자 노원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9~12월 총 126회 진행된 마들보건지소의 뇌크레이션 평균 출석률은 90%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다. 이에 노원구는 상계보건지소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매주 월·수요일에는 마들보건지소, 목요일에는 상계보건지소에서 진행한다.

앞으로는 신체에서 규칙적으로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구민도 참여 대상에 넣을 방침이다. 이는 초기 증상만으론 진단이 어려운 파킨슨 질환의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뇌크레이션은 스모비, 밸런스 쿠션 등 진동을 가미한 소도구를 이용해 근력·균형 능력 증진과 뇌 활성화를 돕는다. 또 ‘미몽이 라켓’을 이용한 반복적 스윙 동작으로 신경근을 자극해 떨림 증상을 줄인다. 차별화된 집중 운동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및 삼킴장애 재활, 잘못된 일상생활 습관 개선, 심리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노원구는 참여자들의 신체 기능과 심리 상태를 6개월마다 비교 평가해 1년 이상 장기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대상자들에겐 개인별 맞춤형 운동 치료를 추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며 “초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병인 만큼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일상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파킨슨병  재활  떨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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