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4.03 17:23:35
GS25가 ‘힙걸리 프로젝트’ 3탄으로 같이양조장의 ‘연희막걸리’를 선택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양조장이나 청년 사업가가 직접 개발한 막걸리·전통주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GS25는 지난 1월 상주주조의 ‘상주산 바질 막걸리’를 시작으로 3월에는 팔팔양조장의 ‘김포 금쌀을 넣은 막걸리’를 출시했다. 연희막걸리는 이달 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과일 플레이버(flavor) 막걸리로 ‘연희딸기’, ‘연희납작복숭아’, ‘연희리치’ 등 3종이다.
이번 상품 선정에는 MZ세대 소비자 취향을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자 사내 젊은 직원들로 구성한 ‘MD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했다. 지난달 7일 강남 GS타워에서 서포터즈 30여 명이 10여 종의 막걸리를 시음하며 맛, 향, 특색 등을 직접 평가해 상품을 선택했다.
서울 합정동의 같이양조장은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인 양조장이다. 현재 양조장에선 대형 사이즈를 내놓고 있지만, GS25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MZ세대 음주 취향에 맞춰 350㎖로 축소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제조업체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돼 기쁘다”며 “숨어있는 명품 양조장·막걸리·전통주를 발굴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