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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우이천 신창교·초안교 일대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

신창교, 파라노마 방식의 은은한 빛으로 연출… 초안교, 고보조명으로 수변 공간과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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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03 17:53:24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된 우이천 신창교 일대 모습.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우이천 신창교와 초안교 교량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우이천 문화예술거리 명소화 사업’의 일환이다.

우이천은 산책로와 벚꽃길이 잘 조성돼있다. 도봉‧노원‧성북구 등 주변 자치구와 경계를 접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이용이 많다. 강북구는 우이천을 찾는 시민에게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1700만 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신창교(연장 52m)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경관조명을 즐기도록 난간에 간접조명 형태로 설치했다. 조명은 구간별 파라노마 방식으로 연출했으며, 보행자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받도록 강하지 않은 은은한 빛으로 구성했다. 교량 측면과 하단부에도 포인트 조명과 투광(投光)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교량이 더욱 빛나도록 하고, 특히 신창교 일부 구간의 야간 조도(照度) 저하 문제도 해소했다.

초안교에는 하부 고보조명(logo light)을 설치했다. 이 조명을 활용해 교량 하부 천장 면과 교각 방향에 다양한 색을 띤 동영상 조명을 투사한다. 이를 통해 하천 수변공간과 조화되는 특색있는 테마를 강조했다.

강북구는 이달 매일 오후 7~11시에 야간 경관조명을 시범 운영한다. 이후 지역 주민의 반응을 수렴해 다양한 조명 연출과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 우이천 수유교 일대에 수변 활력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거점 중심인 수유교 등 곳곳에 경관조명을 확대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이천 명소화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내달 우이천에서 문화관광축제 ‘우이천변 페스타 2024’를 개최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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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이순희 구청장  우이천  신창교  초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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