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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 꿈꾼다… ‘GTX-C’ 착공식 개최

19일 오후 4시 광운대역 광장서… 2028년 개통 후 광운대역~삼성역 9분, 수원까진 33분 걸려… 광운대역세권 개발 호재와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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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16 10:27:08

노원구와 동부건설은 지난 11일 노원구청장실에서 ‘GTX-C 조기 개통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이 오승록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다.

노원구는 19일 오후 4시 광운대역 광장에서 ‘GTX-C’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에는 그간의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이어 GTX-C를 주제로 한 영상 시청 후 착공 기념 퍼포먼스까지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관내 주요 인사는 물론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6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의 정차역인 광운대역에 GTX 노선이 연결되는 건 지역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 과거 물류 부지였던 광운대역세권 약 1만5000㎡(약 4537평)가 최고 49층의 명품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로 재탄생하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착공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상업 단지 외에도 문화복합시설을 포함한 17개의 공공기여 시설이 들어서며, 이 과정에서 경춘선 숲길 연장과 보행·도로 정비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노원구는 19일 오후 4시 광운대역 광장에서 ‘GTX-C’ 착공식을 개최한다. 사진=노원구청

이번에 착공하는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86.46㎞ 구간이며, 14개 정거장 중 노원구 지역에선 광운대역을 지난다. 이 노선이 2028년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이 걸려, 수도권 동북부에서 강남과 경기 남부로의 진출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서울의 변두리에서 벗어나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은 필수조건”이라며 “GTX,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포함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11일 GTX-C 2공구 건설사인 동부건설과 ‘GTX-C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노선의 조기 개통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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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GTX-C  광운대역  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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